일기일회
법정스님 법문집을 다 보고 얼마전
친구에게 선물했다 ...
그러고나니 절판이라느니 하며 값이 오르고 구하기 힘들단다 ㅎㅎ
어떤이는 왜 친구 줬냐고 타박하기도 하는데 ㅋ
책의가치가 그 값에 있는건지... 난 좋은 글 가득한 책이라 한점 망설임없이 건내줬건만...
오늘 점심을 먹는데 비오는 창 밖이훤히 보이는 곳에 자리 잡게 됬다
그리곤 하늘을 슬쩍 처다보니 마냥 우중충 하기만 한데 날씨 탓인지 요즘의 컨디션 탓인지 그 하늘보다 내 맘이 더 흐린게 아닐까 라는 의문이 든다
늘 밝고 즐겁게 살아 보자 하는데
사람일이 정말 뜻대로 쉬이되는 일이 없나보다
바다위에서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며 위치를 알려주는 부표처럼
거친파도에도 자리를 지키는 강인함이 내게도 있으면 하는 생각만 가득하다
지금 이 순간도 내 인생의 단 한번 뿐인 때인데...
생각만가득이다...
삼월의 마지막날....
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.
ps. 일기일회, 이책은 청이한테 ^^ (이름 안적었다고 삐지기는 늘 조금 시간 지난 뒤에 적는다구!!! ㅋ)